'실전 처럼'…육군 50사단, 민·관·군·경·소방 통합작전 통해 테러범 소탕
-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공정식 기자 = 육군 50사단은 21일 '2023년 자유의 방패(Freedom Shield·FS)' 연습의 하나로 대구 동구 한국가스공사 본사에서 민·관·군·경·소방 통합 대테러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유관기관 협조체계를 점검하고 확고한 통합방위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된 이날 훈련에는 50사단과 201신속대응여단, 707특임단, 항공단, 11전투비행단, 대구시, 대구경찰청, 대구소방본부, 대구환경청 등에서 180여명이 참가했다.
훈련은 소형무인기(드론)에 의한 한국가스공사 테러와 침투한 테러범이 인질극을 벌이는 상황을 가정해 민·관·군·경·소방이 통합작전을 펼치며 테러범을 소탕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드론을 무력화하는 '재밍건'과 차륜형장갑차를 활용한 대응, EHCT(위험성 폭발물 개척팀)와 EOD(폭발물 처리부대), 군사경찰특임대, 경찰특공대, 아파치·수리온헬기, 50사단 군사경찰·707특임단이 테러범을 진압하고 인질을 구출하는 장면은 실전을 방불케 했다.
최창학 501여단장은 "결전 태세를 확립하는 훈련을 거듭해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즉각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jsg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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