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합계출산률 1.31명…전국 시·구 2년 연속 '1위'

영천시청사자료사진 ⓒ News1 정우용 기자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3일 지난해 합계출산률이 1.31명으로 전국 시·구 단위에서 2년 연속 1위, 경북 시부에서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합계출산율은 여성 1명이 평생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나타낸 지표로 연령별 출산율과 출산력 수준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합계출산률 평균은 0.78명, 경북은 0.93명이다.

영천시는 3년 전부터 중·고교 대상 성 인식 4주 프로그램, 예비·신혼부부 대상 연 3회 예비·신혼부부 교실, 분만 산부인과 연계 임신부 건강교실 등 건강한 성 인식 정립과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임산부와 2세 미만 가정을 방문하는 생애초기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시행하고 매년 10월10일 임산부의 날 행사와 임신·출산·육아 관련 영화관람, 건강강좌, 뮤지컬 공연 등으로 출산·양육 친화적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이와함께 임신 전 건강검진비 지원, 임신부 대상 초음파 및 건강검진 지원, 엽산제·철분제 제공, 20만원 상당의 축하용품 지원, 산모 보약 지원 등 임신·출산·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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