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찾은 강기정 "대구경북·광주공항특별법 3월 국회 통과 위해 협력"
"달빛고속철도는 지역주의 벽 허무는 통로"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강기정 광주시장은 28일 대구 중구 대봉동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준표 대구시장을 만나 공항 건설과 이전 등 공통분모가 있는 지역 현안을 놓고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강 시장은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서는 공항이라는 관문이 열려야 한다"며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이 오는 3월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
대구와 광주를 잇는 달빛고속철도 건설에 대해 그는 "경제성에 초점을 맞춰 타당성을 조사하는 것보다 지역주의의 벽을 허무는 통로로 생각하고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38년 하계 아시안게임 대구·광주 공동 유치 재추진에 대해서는 "최근 대구·광주 시의회에서 공동 유치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대한체육회에 개최 계획서를 제출해 유치 활동을 펼치도록 하겠다"고 했다.
대구시와 광주시는 TK신공항특별법과 광주군공항이전특별법의 국회 통과에 사활을 걸고 있다.
두 공항 모두 기부대 양여 방식만으로는 원활한 이전 사업 추진이 어렵기 때문에 국가 재정 투입의 근거를 만들고 국가 차원의 사업으로 격상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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