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북구 고층 아파트 화재...주민 22명 구조·6명 중상(종합)
중상자 중 2명은 대구 전문병원으로 이송...주민 수십 명 놀라 대피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25일 오후 8시 1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학잠동에 있는 20층 고층 아파트 1층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불은 1층에 시작됐고 불이 난 세대에 있던 주민 3명과 다른 층에 있던 19명 등 22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119구조대에 구조됐다.
구조된 주민 중 6명은 중상, 3명 경상이다. 중상자 중 2명은 대구에 있는 전문병원으로 이송됐고 13명은 귀가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굴절차 등 장비 20여 대와 50여 명을 투입 30여 분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요구조자가 많은 것은 급속히 퍼진 유독가스로 인해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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