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올해 구미 재창조 원년…30조 투자시대 열 것"
-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장호 구미시장은 "올해를 구미 재창조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3일 구미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년교례회에서 "새해 시정 목표를 '미래의 시작, 혁신의 중심, 구미 재창조'로 정하고 교토삼굴의 정신으로 세계적 복합 위기를 슬기롭게 대처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한해가 시민과 약속한 사업을 구체화하고 안정적인 추진체계를 확립한 시기였다면,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토대로 도시를 재창조하는 의미있는 해가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 유치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방위산업, 반도체, 메타버스 등 미래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해 투자유치 30조원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또 "연간 방문객 300만명을 목표로 금오산 리프레시 사업을 추진하고, 천생산에 힐링관광단지를 조성하며, 낙동강 둔치에 강바람길 등 명품 인프라 시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구미가 되겠느냐'는 부정적인 소리를 많이 들었지만 이제는 '될 것 같다'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며 "통합신공항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역개발과 권역별 관광단지 조성 등 도시공간을 재창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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