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개소…"메타버스 대표도시 발돋움"

28일 열린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개소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등 내빈들이 개소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2022.12.28/뉴스1
28일 열린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개소식에서 김장호 구미시장 등 내빈들이 개소식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2022.12.28/뉴스1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개소식을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판교테크노밸리에 있는 메타버스 허브를 전국 4대 권역으로 확산해 메타버스 지역 거점을 구축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동북권에서는 구미전자정보기술원 주관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 금오공과대, 강원테크노파크, 강릉과학산업진흥원, 대구테크노파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을 구성, 메타버스 전문기업 육성과 인재양성,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 등 지역주도의 메타버스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구미시는 2024년까지 국비 등 200억원을 투입해 △메타버스 5G망 기반 실증 지원 △지역특화 콘텐츠 발굴·운영 및 메타버스 노마드 업무환경 구축 △지역 내 메타버스 인재양성 등을 진행한다.

시는 동북권 메타버스 허브 사업이 완성되면 경북도와 함께 추진하는 '5G기반 메타버스 산업단지 실증사업', '한류 메타버스 전당 조성 사업', '메타버스 글로벌 혁신특구 조성사업' 등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 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XR 디바이스 개발센터, 5G 테스트 베드 등을 구축하고 있는 구미에 메타버스 사업의 집적 거점화가 가능해지게 돼 메타버스 관련 사업을 선점하고 우수 인력이 몰려드는 메타버스 대표 도시(Meta-City)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