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표 명소 수성못에 내년 6월 109면 규모 대형 주차장 조성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는 27일 대표 관광명소 중 하나로 꼽히는 수성못의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109면 규모의 대형 주차장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수성못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2회 연속으로 선정될 만큼 수성구의 대표 관광자원이다.
주말이 되면 차를 타고 수성못을 찾는 시민들로 인해 주차난이 심각했다. 수성구는 2017년 수성못 울루루문화광장 인근에 69면 규모의 공영주차장 1곳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지만 주차난을 해소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수성구는 최근 사업비 77억원을 확보해 수성구 상동 안상규벌꿀 수성못점 일대에 있는 2974㎡ 규모의 개인 소유지를 매입했다. 내년 6월쯤에 109면 규모의 대형 주차장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수성구 관계자는 "일대 숙원 사업이던 주차공간이 조성될 것 같아 다행"이라면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증가할 국내외 관광 수요에 맞춰 적극적으로 관광객 유치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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