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준공…"지역산업 고도화 기대"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준공식에서 조현일 경산시장 등 내빈들이 테이트 컷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2022.12.19/뉴스1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준공식에서 조현일 경산시장 등 내빈들이 테이트 컷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2022.12.19/뉴스1

(경산=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경산시는 19일 탄소복합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준공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경산시가 내년까지 추진 중인 '탄소성형부품 설계해석 기술지원센터' 구축사업의 하나다.

242억여원이 투입돼 경산4일반산업단지 3966㎡에 연구동, 생산동을 갖춘 이 센터는 탄소복합재 설계해석 지원 소프트웨어 11종, 물성분석과 시생산 지원 하드웨어 9종의 장비가 구축돼 상용화 설계해석, 금형개발 기술 등 탄소산업 기술고도화를 위한 지원에 나선다.

자율주행·전기자동차의 등장과 환경규제 강화 등으로 세계 자동차산업이 급격한 기술변화에 직면해 있으며, 초경량·고강도 소재가 주목받으면서 탄소복합재료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탄소복합 소재부품 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위해서는 기술 개발 과정에서 미리 성능을 예측하고 품질을 개선시키는 시뮬레이션 기술인 설계해석 시스템 구축이 필수적이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탄소복합소재산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미래 신소재 산업분야인데 가장 핵심적인 설계해석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은 지역산업의 고도화는 물론 글로벌 경쟁력 강화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