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와 부적절 관계…대구 30대 전 기간제 여교사 불구속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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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남학생 제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여교사가 재판에 넘겨졌다.

15일 대구지검 등에 따르면 이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대구 모 사립고 전 기간제 교사 A씨(30대)가 불구속 기소됐다.

A씨는 대구 북구의 한 자신이 근무하는 사립고에서 재학생 B군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은 혐의다.

이 사건은 A씨의 남편이 A씨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고 성적 조작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국민신문고 등을 통해 민원을 제기하면서 알려지게 됐다.

경찰은 A씨가 B군의 성적 조작에 관여한 혐의(업무방해)에 대해서는 증거가 없어 혐의를 적용하지 않고 부적절한 관계에 대해서만 혐의를 적용해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학교와 계약해지로 퇴직했으며, B군은 보호 조치됐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