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2022 우수 지역특구 시상식' 개최해 우수특구 격려

전국 1874개 특구 중 우수특구 9개 선정
'영천 한방마늘산업특구' 최우수상 수상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2 공공구매 촉진대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2.11.24/뉴스1

(서울=뉴스1) 김예원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2022년 우수 지역특구 시상식 및 성과교류회'를 개최해 시상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전국 184개 특구를 대상으로 지난해 운영성과와 실적을 평가해 최우수특구로 '영천 한방·마늘산업특구', 우수특구로 '화순 백신산업특구' 및 '안산 다문화마을특구' 등 9개 우수특구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영천 한방마늘산업특구'에 돌아갔다. 경북 영천시는 한방 및 마늘특화사업을 추진하고 농지법 등 특례법 3개를 활용해 신제품 6종을 개발하는 등 성과를 이뤘다.

'화순 백신산업특구'는 독감백신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규제특례 6건을 활용해 국내 유일의 미생물·동물세포 등 백신생산시설을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또다른 우수상 수상자인 '안산 다문화마을특구'는 국제음식문화 거리를 조성해 코로나 상황에서도 고용인원이 34% 증가하는 등 성과를 창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지역특구엔 대통령상장 등 총 포상금 8억원이 지급됐다. 업무 유공자에게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조주현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지역특화발전특구제도는 현 정부 지역균형 정책의 핵심 중 하나"라며 "우수사례 공유가 타 지자체에 벤치마킹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kimyew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