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 코로나19 확진 수험생 37명…특별시험실서 수능
- 최창호 기자
(포항·경주=뉴스1) 최창호 기자 = 2023학년도 대학수능시험일인 17일 경북 포항시와 경주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37명(포항 22명·경주 15명)으로 나타났다.
포항시 등에 따르면 확진된 수험생들은 특별시험실이 마련된 북구 모 고교 등에서 차분히 시험을 치르고 있다.
보건당국은 중증환자를 위해 포항선린병원에 4개 병상을 확보해 놨으며, 응급상황에 대비해 남·북구소방서 119구급대가 대기 중이다.
확진자 중 포항지역 수험생 1명이 시험장에 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주지역에서는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특별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르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모두 승용차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당국 관계자는 "현재까지 특이한 상황은 없으며 시험장에 119구급대원이 배치돼 응급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발열증상 등이 있는 수험생을 위해 분리시험장이 따로 마련돼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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