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과학자 양성"…경북도-포항시-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 협약
-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 포스텍은 20일 연구중심 의과대학 설립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포스텍에 연구중심 의대를 세워 의사과학자를 양성하고 바이오헬스 산업을 육성하려는 것이다.
협약에 따라 이들 기관은 의대·병원 설립을 위한 행정 지원과 함께 바이오헬스산업원천기술 개발 및 사업화 지원, 의과학·의공학 분야의 공동연구 임상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포스텍 연구중심 의대 설립를 위해 산업의사 양성에 대한 의료계의 인식 공유와 대국민 공감대 형성, 민간자본 유치와 공동연구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기업 협력 추진, 의사과학자 프로그램 구체화에 나서기로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방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시점에서 지방이 자생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한 수도권 쏠림 현상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가 더 심해질 것이다.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은 지역균형발전과 수도권과의 의료격차 해소에 중요한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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