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00일 김재욱 칠곡군수 "공직자보다 군수가 먼저 변할 것"
- 정우용 기자
(칠곡=뉴스1) 정우용 기자 = 취임 100일을 맞은 김재욱 칠곡군수는 11일 "칠곡을 설계하고 기초를 다지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왔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지난 100일은 민선8기 군정 목표인 '곳간 채우고, 경제 살리고, 군민 늘리고'를 이루기 위한 7대 핵심 과제와 75개 공약사업 실천 방법을 찾는 시간이었다"며 "사업의 세밀한 검토와 업무보고를 통해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설정하고 실천 가능성에 중점을 둔 세부 공약사업의 구체적인 실천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6·25 전쟁 최대 격전지라는 이미지와 맞아떨어지는 '대구시 군부대 이전' 공약이 실현되면 경제적 파급 효과와 인구 증가로 경제가 크게 도약할 것이라고 확신했기 때문에 군부대 유치를 위한 주민 공감대 형성 등의 과정을 꼼꼼히 준비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관행이 주는 편안함을 과감하게 덜어내고, 낯설고 불편하더라도 원점에서 그 일을 왜 해야 하는지 고민했다"며 "군민과 공직자에게 변화를 요구하기 전에 군수가 먼저 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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