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대비 2가백신 추가접종…11일부터
-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2가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가접종은 만18세 이상 1·2차 기초접종 완료자 중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환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우선 시행 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2가백신은 초기 유행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으로, 우선 접종 대상자인 면역 저하자와 60세 이상 연령층은 사전예약 후 접종하거나 잔여 백신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당일 접종의 경우 11일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약하거나 12일 오후 4시부터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으로 예약할 수 있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예방접종과 코로나19 감염으로 면역이 형성되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항체가 감소하므로 겨울철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추가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기초접종 완료자는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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