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코로나·독감 '트윈데믹' 대비 2가백신 추가접종…11일부터

모더나의 오미크론 함유 2가백신 스파이크박스 2주를 실은 백신수송차량이 21일 오전 경기도 이천 모더나 물류창고에서 경기도 평택 질병관리청 창고로 향하고 있다. (모더나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2.9.21/뉴스1
모더나의 오미크론 함유 2가백신 스파이크박스 2주를 실은 백신수송차량이 21일 오전 경기도 이천 모더나 물류창고에서 경기도 평택 질병관리청 창고로 향하고 있다. (모더나 제공)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2022.9.21/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하기 위해 2가백신을 활용한 추가접종을 실시한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추가접종은 만18세 이상 1·2차 기초접종 완료자 중 면역 저하자, 감염 취약시설 입원환자 및 종사자, 60세 이상 연령층을 대상으로 11일부터 우선 시행 후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추가접종에 사용되는 2가백신은 초기 유행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변이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방식의 백신으로, 우선 접종 대상자인 면역 저하자와 60세 이상 연령층은 사전예약 후 접종하거나 잔여 백신으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당일 접종의 경우 11일 의료기관에 유선으로 연락해 예약하거나 12일 오후 4시부터 네이버·카카오 등 플랫폼으로 예약할 수 있다.

홍윤미 대구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예방접종과 코로나19 감염으로 면역이 형성되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항체가 감소하므로 겨울철 코로나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추가접종이 꼭 필요하다"며 "기초접종 완료자는 동절기 추가접종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