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민정 "진보정당 운동 마중물"…정의당 대구시당위원장 선거 단독 출마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2022.5.18/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한민정 정의당 대구시당 위원장. 2022.5.18/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 당 재정비에 나선 정의당이 혁신 지도부를 구성하는 제7기 전국동시당직선거에 들어간 가운데 대구시당위원장 선거에 한민정 현 위원장이 단독 출마했다.

30일 정의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시당위원장 출마자 접수 마감 결과 한 위원장이 혼자 등록했다.

한 위원장은 대구 경화여고와 대구보건대를 졸업한 뒤 청소년 교육 시민단체 활동을 하다 기초의원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지난 6·1 지방선거에서는 대구시장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그는 "정의당이 2012년 '노동자, 농민, 일하는 서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진보정당'을 표방하며 출범했지만 결과적으로 시민의 마음을 얻고 지지를 받는데 부족했다"며 "지역에서 정의당 혁신의 새로운 기운을 만들어 진보정당 운동 새 출발의 마중물이 되겠다"고 밝혔다.

공약으로는 1000명 당원 입당, 당원 요구에 부합하는 기획사업 추진, 청년 정치인 발굴, 지역위원회 활동 강화, 홍준표 시장의 시정에 대한 대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지역위원회별로는 대구 중·남구에 강동민(현 중·남구지역위원장), 동구 양희(현 동구지역위원장), 서구 정봉주(현 당 대의원), 북구갑 조명래(현 북구갑지역위원장), 북구을 백소현(현 북구을지역위원장), 수성구 김성년(현 수성구지역위원장), 달서구 성두칠(현 시당 대의원), 달성군 염완석(현 달성군지역위원장) 후보가 출마한다.

대구시당 당직 선거 개표는 다음달 17일 진행되며, 중앙당 대표는 ARS 투표를 거쳐 19일 개표로 결정된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