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 세상 떠난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추모
여왕의 고귀한 삶 기억하며 300만 경북도민과 함께 애도
- 김대벽 기자
(대구ㆍ경북=뉴스1) 김대벽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9일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이철우 지사는 "1999년 4월 21일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께서 대한민국 경상북도 안동을 방문해 줘 매우 반갑고 감사했다"며 회상했다.
또 "여왕께서 안동 하회마을을 '한국 속의 한국(Korea in Korea)'이라며 극찬했다"며 "경북도 도민에게 큰 자긍심을 줬다"고 했다.
이어 "20년 후 앤드루왕자께서 방문했던 로열웨이(Royal Way. 하회마을~봉정사)는 대한민국의 소중한 관광자원이 됐으며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 안동시 하회마을보존회는 9일부터 10일간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추도단상을 안동시 하회마을 류성룡 선생의 종택 충효당에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창해 류성룡 선생 종손은 "하회마을 입구에 조의를 표하는 현수막을 걸고 여왕의 방문사진과 함께 추도단상을 10일간 차릴 예정"이라며 "엘리자베스 2세 여왕께서 다녀간 추억이 담겨 있는 곳이기에 추도를 원하는 분을 위한 배려는 유교의 도리"라고 말했다.
dby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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