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역사박물관 소장 '육경합부' 등 3점 경북도 문화재 지정
- 정우용 기자
(영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영천시는 6일 영천역사박물관에 소장돼 있는 '아비달마대비바사론 권제20', '육경합부', '구황촬요' 등 3점이 경북도 문화재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아비달마대비바사론 권제20은 보존 상태가 좋고 육경합부는 간행기와 변상도가 잔존하고, 낙장이 없는 완질본으로 주목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구황촬요는 한자와 한글을 함께 쓴 언해본으로 당시 백성들의 기근을 구제하고 전염병을 치료하려 한 목민관의 애민정신을 살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따라 영천시는 국보 1점(거조사 영산전), 보물 21점 등 98점의 지정문화재를 보유하게 됐다.
경북도는 이날 영천 용화사 관음보살도와 석가설법도, 신중도 등 3점도 문화재도 지정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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