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장송곡' 튼 철거민에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
- 이성덕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서구가 장송곡을 튼 채 보상을 요구하는 철거주민을 상대로 방해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23일 대구 서구에 따르면 평리7재정비촉진지구 내 주택 3곳의 철거민들이 2020년 12월부터 매일 구청 청사 앞 주차장 진입로에서 장송곡과 투쟁가를 틀어놓고 재개발에 따른 추가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집회 주민들이 청사 건물 100m 이내에서 장송곡과 투쟁가 등을 틀어 업무를 방해하고, 주차장 진입차로 1곳을 점거해 차량 흐름을 방해한다는 것이다.
구청 청사에서 100m 가량 떨어진 곳에 초등학교가 있어 학부모와 인근 주민들의 민원도 많다고 한다.
집회 주민들에 대한 첫 심리는 24일 오후 대구지법 서부지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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