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119특수대응단 24시간 비상 출동 준비 완료

구조헬기, 인명수색구조견센터, 화학물질 누출 대비 훈련장 등 갖춰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있는 경북 119특수대응단이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 특수대응단은 경북도내 화학 물질 사고 등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1일 개청했다. 2022.8.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365일 24시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위치한 경북119특수대응단과 경북119항공단. 119특수구조대와 119항공대, 119구조견대가 함께 근무하는 곳으로 지난달 1일 개청했다.

10일 경북119특수대응단에 따르면 도내 23개 시·군 소방관서에 활동 중인 구조대원 중 선발된 60여 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일반 화재와는 달리 화학물질 누출 사고와 폭발 등 복합적인 대형사고에 대응한다.

10일 경북 포항시 북구 기계면에 있는 경북 119특수대응단 구조헬기들이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 2022.8.10/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특히 119특수대응단 건물 옆에는 경북도119항공단 헬기들이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1995년 경북소방항공대로 출발한 이후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서 임무를 수행해왔고 지난 7월 1일 27년 만에 신청사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항공단에는 산불진화헬기로 알려진 카모프(Ka-27)와 소형헬기 등 2대를 갖추고 있다.

류득곤 경북119특수대응단장은 "한울, 월성원전과 포스코 포항제철소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사고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은 물론 국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24시간 출동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