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상권 활성화를 기대하며"…대구 동구 '불로탁주아카데미' 개강

윤석준 동구청장이 9일 불로탁주아카데미 개강식에 참석해 교육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대구 동구청 제공) ⓒ News1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동구 불로동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9일 '불로탁주아카데미' 개강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아카데미는 지역 대표 막걸리 기업인 대구불로탁주와 손을 잡고 창업에 관심이 있는 주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수강생 20명은 11월까지 주 2회 막걸리 제조 기술 및 브랜드화 전략 교육을 받는다. 교육 이수 후 4명을 선발해 불로동 일대에 막걸리 관련 창업을 할 수 있도록 500만원을 지원한다.

교육에 참여하게 된 최진석씨(37)는 "새로운 수입 창구로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 평소 좋아하는 막걸리 제조법을 익혀 온라인 시장을 먼저 공략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청년 사업가 오민택씨(32)는 "평소 일반 탄산음료 외에 주류에 대한 연구개발과 제품 출시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배운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판매하고 있는 음료에서 전통주까지 다양화할 계획이다"고 했다.

psyduc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