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한 공포로 더위 날리자"…대구연극협회 '2022 힐링공연예술제'

연극 '콜렉터'의 한 장면.(극단 처용 제공)ⓒ 뉴스1
연극 '콜렉터'의 한 장면.(극단 처용 제공)ⓒ 뉴스1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대구연극협회와 대구호러공연예술제 조직위원회는 5일부터 10월 30일까지 대구 대명공연거리 일대 소극장 등에서 '2022 힐링공연예술제'를 연다고 3일 밝혔다.

'호러(공포)와 함께'라는 부제가 붙은 이번 행사에선 국내외 극단이 준비한 공포물 등 다양한 장르의 연극 등을 선보인다. 대구를 대표하는 극단 중 하나인 처용의 '콜렉터', 극단 골목의 '성냥팔이 소녀' 등이 무대에 오른다.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년간 참여하지 못했던 해외 공연팀도 초청돼 한여름 더위를 식혀줄 예정이다. 오는 13일에는 계명대학교 대명캠퍼스 정문 앞 특설무대에서 '호러데이' 선포식이 열린다.

이홍기 대구연극협회장은 "이번 예술제는 여름의 대표 도시 대구의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오싹한 피서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pdnam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