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무을면 수다사에 은행·단풍 '활짝'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단풍 명소인 구미시 무을면 수다사에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단풍 명소인 구미시 무을면 수다사에 단풍이 물들어 가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단풍 명소인 구미시 무을면 수다사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단풍 명소인 구미시 무을면 수다사에 단풍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단풍 명소인 구미시 무을면 수다사 주변에 은행나무가 노랗게 물들어 가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3일 단풍 명소인 구미시 무을면 수다사에서 관광객들이 샛노랗게 물든 은행나무 아래에서 가을을 만끽하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완연한 가을 날씨를 보인 3일 단풍 명소 구미시 무을면 수다사에 단풍이 붉게 물들어 가고 있다. 2021.11.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구미시 무을면에 있는 천년고찰 수다사에 만추의 가을이 내려앉았다.

아름다운 아름드리 은행나무가 늦가을이면 어김없이 선사하는 만추의 풍경으로 '단풍 명소'가 된 수다사(水多寺)의 땅은 노란 카펫을 깔았고 하늘은 노랑색 물감으로 물들었다.

9세기 신라 문성왕 때 연악산 상봉에 핀 하얀 연꽃 한송이를 보고 진각국사가 창건해 '연화사'라고 이름지은 이 절은 수차례 중건을 거쳐 선조 5년에 사명대사가 '수다사'로 명명했다.

전각이 많지는 않지만 사찰 안으로 계곡이 흘러 내려가 흐르는 물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사찰 안마당과 계곡 곳곳에 단풍나무가 심어져 있다.

대웅전과 명부전 밑마당에 자리잡은 250년된 아름드리 은행나무는 늦가을이 되면 마당 담장의 붉은색 단풍과 어울려 장관을 연출한다.

newso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