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군체육부대 남지성, '여수오픈'서 우승

국군체육부대 남지성 선수가 5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17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패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 News1
국군체육부대 남지성 선수가 5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17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패를 들어올리고 있다./사진제공=대한테니스협회 ⓒ News1

(대구ㆍ경북=뉴스1) 피재윤 기자 = 국군체육부대 남지성이 전남 여수에서 열린 '2017 오동도배 여수오픈테니스대회' 남자 단식 정상에 올랐다.

6일 대한테니스협회에 따르면 남지성은 전날 열린 남자 단식 결승에서 실업무대 우승 제조기 시드 1번 조민혁을 세트 스코어 2대 1로 물리치고 시즌 첫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남지성은 조민혁을 맞아 첫 세트에서 열띤 공방전을 펼치다 게임스코어 4대 4에서 과감한 스토로크로 상대를 흔들어 연속 두게임을 따내 6대 4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두번째 세트에서 발이 무뎌진 조민혁을 상대로 게임스코어 6대 1로 따돌리고 전날 복식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지성은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마무리해 기쁘고 대회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매게임 최선을 다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한편 여자 단식 결승은 수원시청 김나리에게 기권승을 거둔 강원도청 정수남이 정상을 차지했다.

ssanaei@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