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어학교육 강화로 글로벌 인재양성

매일 오전 8시30분 시작하는 '0교시 어학 특강'을 듣고 있는 구미대 학생들/사진제공=구미대학교© News1

</figure>구미대학교는 5일 글로벌 인재양성에 초점을 맞춰 어학교육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겨울방학이 시작되는 오는 9일부터 생활관에서 '집중식 영어과정'을 개설해 토익(TOEIC), 원어민회화, 의무자습 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학 측은 '집중식 영어과정'에 참가하는 학생에게 성취도에 따라 100만~200만원의 장학금 지원과 해외연수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올해 처음 개설된 이 과정에는 학업계획서 심사를 통해 260여명의 학생이 선정됐다.

올해 초 시행에 들어간 '0교시 외국어 특강'에도 85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다.

월~금요일 오전 8시30분부터 생활관에서 진행하는 이 과정에 참가하는 학생 중 출석률과 학업성취도가 높으면 20만~50만원의 장학금이 주어진다.

학기 중에 실시하는 '글로벌 외국어 특강'과 '기초 외국어 특강'에도 학생들이 몰리리면서 올 한해 어학특강과 해외어학연수 참가자가 2800여명으로 전체의 57%에 달한다.

정창주 총장은 "전문기술인에 대한 인식과 수요가 국내 보다는 해외에서 더 높은 만큼 어학과 전문기술만 제대로 갖춘다면 해외취업과 진출이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를 위해 다양한 글로벌 교육프로그램과 국제교류를 강화하고, 학생들이 등록금 걱정없이 학업에 열중하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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