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코, 기업 컨벤션 3년 새 4배 증가
26일 엑스코에 따르면 2010년 13건 열렸던 기업 행사가 2011년 36건으로 늘었고 올 연말까지 53건에 이를 전망이다.참가자 수도 3년 전에 비해 3배 가량 증가한 9만여명으로 예상된다.
엑스코 측은 "기업 이미지 제고와 생산성 향상 증대를 위해 기업문화마케팅이 강조되면서 다양한 유형의 기업행사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대구백화점의 '대백-슈퍼스타D 왕중왕전', 한국야쿠르트의 영호남지역 우수 직원 시상, 조선일보와 삼성생명이 공동 주최한 '헬스오페라', 이마트의 '혜민스님 강연', IBK기업은행 등 금융기관의 고객초청 강연 등이 대표적이다.
신제품 발표회, 수주회, 직원교육과 채용, 세미나 등 기업의 소규모 회의도 2010년 731건에서 지난해 739건, 올해는 900건으로 23% 증가할 전망이다.
엑스코 박종만 사장은 "전시장 확장 등 인프라 개선과 풍부한 행사개최 경험으로 경쟁력을 갖췄고 KTX 개통 이후 반나절 생활권으로 좁아진 것이 기업 컨벤션 등의 증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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