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다문화가정 10쌍 합동 결혼식

25일 열린 다문화가족 합동결혼식. 모두 10쌍의 이주여성이 화촉을 밝혔다. (사진 함안군청) © News1

</figure>경남 함안군 다문화가정 부부 10쌍의 합동결혼식이 25일 오후 함안문화원 강당에서 하객 200여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열렸다.

이번 결혼식에는 함안군에 거주하고 있는 필리핀, 몽골, 라오스 신부 각 1명, 베트남 신부 7명등 총 10쌍의 결혼이주민 부부가 화촉을 밝혔다.

함안군 관계자는 "주변의 따뜻한 마음과 축복 속에서 누구보다 행복한 결혼식이 됐기를 바란다"며 "다문화 가정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이해와 사랑으로 가정을 꾸려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함안군은 결혼이민자들의 조기 정착을 위해 자녀 방문 한국어학습 지원, 원어민 강사 양성, 외국인주민 생활가이드 발간 등 다양한 사회적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kd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