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함안군 5일 가야읍 농산물 직거래장터 개설

재래시장 활성화. 시장주변 교통소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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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함안군이 5일 개장하는 가야읍 대형 직거래 장터. 100여 대의 주차 공간이 확보돼 시장 주변의 상습 체증현상도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 함안군청 © News1

</figure>경남 함안군은 5일 가야읍 말산리 함안보건소 옆 부지에 대형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새로 마련, 개장한다.

장터가 개설되면 기반 시설과 주차 공간이 한꺼번에 확보돼 군민들의 쾌적한 쇼핑이 가능해지고 대형 마트와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는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점 대상은 수박, 참외, 채소 등 재배 농가는 물론 도로변 노점상도 가능하다.

단 주택가 인근인 점을 고려해 생선이나 어류 등 냄새가 많이 나는 물품은 금지된다.

새롭게 개장하는 장터는 6443㎡(2000여평) 규모에 10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를 갖췄다.

군은 2005년 이 땅을 매입한 뒤 용도를 찾지 못하다가 이번에 대형 직거래 장터를 개설했다. 

군 관계자는 "직거래 장터 개장으로 도로변 노점상들을 흡수하면 시가지 차량 소통이 원활해지고 도시 미관에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장터가 활성화되는 6월부터는 장날 도로 주변의 주정차 위반차량에 대해 강력히 단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kdc@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