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어교재 '잉글리시 웨이브스' 개발 …오늘부터 지원

부산형 영어교재 '잉글리시 웨이브스'.(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형 영어교재 '잉글리시 웨이브스'.(부산시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영유아와 초등 저학년을 위한 맞춤형 영어교재 '잉글리시 웨이브스'(English Waves) 개발을 완료하고 지원을 본격화한다고 10일 밝혔다.

잉글리시 웨이브스는 아동 중심 접근법과 내용 중심 학습법을 결합해 단순 암기가 아닌 실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됐다.

나이별, 수준별 맞춤 설계를 적용해 유치부 대상 '레벨 1' 과 초등 1~2학년 대상 '레벨 2' 등 두 단계로 구성됐으며 수준별로 스토리북 8권, 워크북 8권(총 32권)을 제공한다.

부산의 특색을 반영해 시 소통캐릭터 '부기' 콘텐츠를 활용하고 해운대, 용두산, 부산불꽃축제 등 부산의 대표 명소와 문화를 소재로 한 이야기를 담아 어린이들이 친숙하고 흥미롭게 영어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시는 11일부터 시 영어하기 편한도시 누리집과 들락날락 플랫폼을 통해 교재와 음원을 공개한다.

잉글리시 웨이브스는 오는 18일부터 운영되는 '들락날락 영어랑 놀자' 프로그램 등에 활용되며 부산 관내 영유아 교육기관에서도 교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