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신년인사회 "공존과 성장으로 희망의 경남 만들자"

주요 인사 500여명 참석 지역 발전 다짐

10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의 신년인사회에서 참석자들이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라고 적힌 손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각계각층 주요 인사가 모여 새해 지역 발전을 다짐하는 신년인사회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5년 신년인사회’는 경남도와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 경남신문이 공동 주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 최재호 경남상의협 회장, 이종붕 경남신문 회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도내 정·관계, 언론계, 경제계 및 시민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따른 애도 분위기에 동참해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애도 묵념을 하는 등 차분하게 진행됐다.

박 지사는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 한 해는 경남의 해라고 할 만큼 많은 성과를 이룬 해였다”면서 “올해는 공존하고 성장하는 경남을 만들어, 우리 경남이 재도약의 선두에 서서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날 행사 마지막 순서로는 ‘우분투(UBUNTU)’ 영상 시청과 신년 퍼포먼스가 이어졌다.

‘우분투’는 아프리카어로 ‘당신이 있어 내가 있다’는 의미로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한 공존과 상생을 뜻한다.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상생하는 ‘공존’의 가치를 담은 경남도정의 새해 슬로건인 ‘공존과 상생, 희망의 경남’과 뜻이 닿아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어진 신년 퍼포먼스에서는 참석자들이 ‘공존과 성장’ ‘희망의 경남’이라고 적힌 손 피켓을 들고 ‘희망의 경남’을 외치는 홀로그램 무대 연출을 통해 새해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