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내일 '체감온도 -17도'…부산시 "한파 피해 총력 대응"(종합)

7일 오후 대설·한파 대비 점검회의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2025.1.7.(부산시청 제공)
7일 오후 대설·한파 대비 점검회의에서 이준승 행정부시장이 발언하고 있다.2025.1.7.(부산시청 제공)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8일부터 급격한 기온 하강이 예상됨에 따라 취약계층 한파 피해 예방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부산지역 최저기온은 8일부터 12일까지 영하권의 기온분포를 보이며 특히 10일에는 영하 9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는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준승 시 행정부시장은 8일 오후 한파 대피시설 2곳을 방문해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대책이 잘 운영되고 있는지 점검한다.

이 부시장은 장애인 이용시설인 나사함주간이용센터를 찾아 한파 대비 난방 지원, 응급안전안심서비스 등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에게 한파 기간 장애인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에 적극적으로 노력해달라고 당부한다.

이어 독거노인과 장애인 주거 쪽방촌인 동서고시원을 찾아 개별 난방기 작동 여부, 무료식사 제공 상황 등을 직접 점검하고 애로사항에 대해 청취한다.

이 부시장은 "영하의 기온과 강풍으로 인해 독거노인, 노숙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해 취약계층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