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에 '통합부산관' 처음 운영…박형준 부산시장도 참석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박형준 부산시장이 6일부터 11일까지 4박 6일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2개 도시 순방길에 오른다.

부산시에 따르면 박 시장은 이날부터 8일까지 2박 3일간 라스베이거스를 방문해 'CES 2025'에 참석한다.

'CES 2025'에는 역대 최다인 23개의 부산기업이 참가하는 만큼 박 시장은 통합부산관 개관식에 참석하고 ABB그룹, DECKHOUSE COMMUNICATIONS 등 글로벌기업 관계자와 면담을 진행한다. 또 부산기업들과 해외 벤처캐피털(VC), 바이어 등 백여 명이 함께하는 '부산네트워킹 데이'에 참석해 부산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시는 CES주최기관인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와 소통해 독자적인 통합부산관을 처음 운영한다.

이어 박 시장은 시애틀로 이동해 오는 9일 오전 마이크로소프트(MS) 본사에서 '부산 데이터센터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오후에는 양자컴퓨터 개발회사인 아이온큐(IonQ) 연구생산센터를 방문해 시와의 '양자과학기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

이후 시애틀 시청을 찾아 브루스 해럴(Bruce Harrell) 시장을 만나 기술, 관광, 항공, 물류, 커피,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두 도시 간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결국 시민들이 체감하는 민생경제의 회복이고, 이를 위해 필요한 것은 우리 기업의 수출 판로 개척과 투자유치"라며 "부산시, 부산혁신기업, 출연기관이 '팀 부산(Team Busan)'을 이뤄 전 세계 미래산업 속에서 부산의 혁신 기업들을 소개하고,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해 지역 경제와 산업 발전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ase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