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올해 '글로컬 환경도시' 목표 환경분야에 2186억 투입

김해시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김해시)
김해시자원순환시설 현대화사업 조감도.(김해시)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경남 김해시가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글로컬 환경도시'를 목표로 환경분야에 지난해보다 433억원 증가한 2186억원을 투입한다.

시는 6일 이같이 밝히고 글로컬 환경도시, 탄소중립, 자원순환, 생태하천 조성 등을 위해 1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주요 사업 내용을 보면 시는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환경교육주간 운영을 통해 환경음악회와 공모전 등 시민참여형 환경교육을 강화한다. 또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교육, 대학생 환경기초시설 진로체험교육 등 맞춤형 환경교육도 추진한다.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충전기반 조성사업에 285억원을 투입하고,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에 58억원을 투입한다.

자원순환 분야에서는 자원순환시설 현대화 사업에 209억원,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에 62억원 등을 투입한다. 또 탈플라스틱 활성화를 위해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 민간행사 다회용기 보급 사업 등도 추진한다.

생태하천 조성을 위해서는 조만강, 주천강, 용성천에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추진한다. 치수 안전성을 위해 하천재해예방사업도 추진하고 화포천 습지의 경우 오는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람사르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 인증을 받아 세계적 명품 습지로 도약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이밖에도 가축분뇨 악취 문제 해결을 위해 악취관리지역 지정을 확대하고 방취림 조성, 악취관제센터 전문업체 운영관리 등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김해시를 대한민국 탄소중립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탄소중립체험관과 김해시 환경교육센터의 탄소중립 실천교육을 확대하겠다"며 "시민과 함께 탄소중립을 이행하고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사회로의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