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진주시장, 부강한 진주 실현·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
신년 기자회견, 사천과 통합으로 우주항공산업 시너지
그린바이오산업 적극 추진·문화도시 진주 실현
- 한송학 기자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문화도시 진주 실현, 우주항공산업 육성으로 부강한 진주를 만겠다고 신년 계획을 밝혔다.
조 시장은 6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시민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합쳐 ‘부강한 진주, 행복한 시민’ 실현과 지역과 국가 발전을 위해 상우대통(相佑大通)하는 2025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새해 주요 계획으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에 대한 역량 집중을 최우선으로 꼽으면서 우주항공산업과 그린바이오산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반성면 가산산단에는 미래항공기체인 AAV 생산기지 유치를 위해 부품·비행체 인증과 안전을 위한 테스트 필드를 구축한다. 정촌면 소재 우주항공국가산단에는 우주환경시험센터를 거점으로 위성 관련 생산시설이 밀집한 클러스터로 만들 계획이다.
문산읍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를 활용해 세계로 뻗어가는 청년 바이오 창업가를 육성할 계획이다.
성북·강남·중앙·상대·상봉지구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원도심 지역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영농 생태계 조성도 힘쓴다.
문화도시 진주 실현을 위해서는 남성당 교육관, 복합문화공간, 진주역사관 조성을 추진해 호국·호의·평등을 품은 진주 정신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을 만든다. 전통문화체험관, 망경 비거테마공원, 다목적문화센터, 공립전문과학관, 국립진주박물관을 조성할 계획이다.
진주역, 진주고, 진주여고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주년 기념행사가 철도문화공원 차량정비고에서 열릴 예정으로 미래 100년을 기약하는 독창적인 문화예술특구를 조성해 인플루언서로 가득한 관광지로 만들 계획이다.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1·2 정수장 통합 및 고도정수처리시설 설치, 수소 충전소 확충, 자원순환센터 조성과 복합스포츠타운, 명석지구 체육시설, 정촌 수영장, 파크골프장 확충, 나불천 국가 생태문화 탐방로 조성을 추진한다.
KTX 진주역의 접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여객 자동차 복합터미널, 국도 신설, 진주형 마스(MaaS)와 DRT 사업, 공영주차장 확충도 추진한다.
사회적 약자 계층 보호와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해 희망 지원금, 긴급돌봄서비스 등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고 '출산 하모 행복 꾸러미'를 둘째 이상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우주항공산업의 효과적 육성을 위해 사천과 진주 통합이 필요하다고 조 시장은 강조했다. 양 도시의 특장점이 결합한 통합은 시대적 숙명과도 같고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육성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효과를 설명했다.
민간 차원에서 통합 분위기 조성이 우선돼야 하고 양 도시가 참여하는 시민통합위원회의 출범으로 충분한 공론화 과정을 거쳐 양 지역 지역민 모두가 만족하는 합의를 도출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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