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기념 '신년음악회' 개최

11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

TIMF 신년음악회 포스터.(통영국제음악재단 제공)

(통영=뉴스1) 강미영 기자 = 통영국제음악재단은 새해 희망을 음악으로 전하는 'TIMF 신년음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신년음악회는 오는 11일 오후 3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공연에는 소프라노 황수미와 테너 이범주, 최수열이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출연한다.

요한 스트라우스 2세의 '봄의 소리 왈츠'로 문을 열어 '박쥐 서곡',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베르디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 레하르 오페라 '즐거운 미망인'과 '미소의 나라' 중 주요 아리아가 연주된다.

그리고 임긍수의 '강 건너 봄이 오듯',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등 한국 가곡으로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는 통영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인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최종 선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올해부터 오는 2027년까지 지역 강점을 살린 다양한 문화 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통영국제음악재단 또한 이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통영국제음악재단 관계자는 "통영시민과 통영을 찾는 모든 사람이 폭넓게 음악을 향유하고, 통영이 세계적인 음악의 도시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