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식품위생업소 시설개선 저금리 융자 지원…최대 3억 대출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시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식품진흥기금을 활용해 식품제조업소, 음식점 등 식품위생업소를 대상으로 저금리 융자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융자는 위생관리시설개선자금, 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이다.

위생관리시설개선자금은 식품제조가공업, 일반·휴게음식점, 제과점 등을 대상으로 최대 3억 원까지 지원된다.

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은 일반음식점 및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1500만 원까지, 모범음식점 육성자금은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대출이자율은 위생관리시설개선자금과 모범음식점 육성자금 연 1.5%, 음식물쓰레기감량화기기 구입자금 연 1%다.

상환 조건은 2년 거치 3년 균등분할상환이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적용업소는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상환이다.

융자자금이 필요한 업소는 관할 구·군 환경위생과에서 융자신청 대상 여부를 확인하고, 가까운 부산은행 영업점에서 대출 가능 여부를 확인한 뒤 관할 구·군 환경위생과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심사 시 개인의 신용도, 담보, 매출액 등에 따라 지원 한도가 축소되거나 대출이 제한될 수 있으며 마련된 재원이 모두 소진되면 신청이 조기 마감될 수도 있다. 자세한 사항은 시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이번 사업이 고물가와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식품위생업소 영업주의 시설개선 비용 부담을 덜어주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syw534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