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무안공항 참사 '비방게시물' 4건 수사 착수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무안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 총 70건의 온라인 악성 게시글에 대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 부산경찰청도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돌입한다.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5명으로 구성된 1개팀을 전담수사팀으로 두고, 무안 제주항공 참사의 희생자와 유가족을 모욕하는 악성 게시물과 댓글 4건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외에 전남경찰청은 현재 6건에 대해 입건 전 조사 중이고, 이 가운데 3건은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했다. 나머지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에서 사건을 배당받아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앞서 경찰청은 국수본 수사국장을 단장으로 총 118명의 인력으로 전담수사단을 편성하고, 전국 시도청 사이버수사대에 악성게시글 전담수사팀을 설치했다.
부산경찰청 전담수사팀은 배당 사건에 대한 수사와 함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ase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