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하구, 대구 인공수정란 3000만 립 방류

부산 사하구청 전경.(사하구 제공)
부산 사하구청 전경.(사하구 제공)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사하구는 오는 6~15일 다대포항 물양장과 인근 해상에서 대구 인공수정란 약 3000만 립을 방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류는 지역 어민 소득 증대와 겨울철 고급 어종인 대구의 자원 증가를 위해 추진된다. 인공수정란은 대구 친어 약 190마리를 활용해 마련됐다.

방류된 수정란은 약 2~3주 후 부화해 어린 대구로 성장하며 이후 친어로 자란 후 산란기에 다시 태어난 곳으로 회귀하게 된다.

구는 2015년부터 대구 자원 회복을 위해 인공수정란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며 현재까지 약 1억 7000만 립의 인공수정란을 방류해왔다.

사하구 관계자는 "이번 방류가 대구 자원 회복과 어민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 자원 증진과 지역 어업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인 방류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lryo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