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힘 부산시당, 긴급현안간담회…"비상 상황, 민생안정 집중"
- 손연우 기자
(부산=뉴스1) 손연우 기자 = 부산시는 2일 오후 부산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긴급현안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형준부산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 앞서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오늘 논의하는 경제, 민생, 안전은 어느 것 하나 놓칠 수 없는 분야인 만큼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이 올 한 해 면밀히 챙겨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국정이 안정될 때까지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하에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활용해 지역 민생안정에 최선을 다하고, 시민이 안정적인 일상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 며 "시민에게 더 큰 행복을 선사할 수 있도록 부산시당의 든든한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비상 상황이라는 인식을 함께 공유하고 민생안정과 사회 전반의 안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힘을 모아나가기로 했다.
이들은 △부산시 민생안정 대책 △항공과 항만, 도시철도 등 지역 주요 교통 분야 기간시설의 안전 관리 대책 △동절기 대형화재 안전대책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시는 소비 진작, 소상공인위기 극복, 관광 활성화, 시민복지 안전망 강화, 물가안정 등 5대 핵심 분야를 통해 내수 부진 장기화에 대비하고 서민경제 안정을 최우선으로 살펴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토교통부, 한국공항공사, 부산항만공사, 부산해양경찰 등과의 대응체계를 한층 강화해 김해공항과 항만·선박 안전 관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동절기 화재 취약시설과 대형화재 발생 우려 대상지를 집중적으로 점검하고 24시간 재난 대비 태세를 구축해 동절기 대형화재 안전 대비에도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당면 핵심 현안에 대해서도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공동 대응하는 것으로 협의했다. △지역전략사업 개발제한구역(GB) 해제총량 예외사업 선정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경부선 철도 지하화사업 선도사업 선정에 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갈 예정이다.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과 지역 거점항공사 존치 등 미래 비전 사업에 대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syw534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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