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생활밀착형 사업 점검으로 새해 시작
안민동 철도 건널목 설치·내수면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 현장 방문
- 강정태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 창원시는 홍남표 시장이 2일 생활밀착형 사업 점검으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성주사역 환승센터~안민동 철도 건널목 설치사업 현장과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사업 현장,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사업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성주사역 환승센터~안민동 철도 건널목 조성사업은 성주사역 환승센터와 성주동 행정복지센터 사거리 정류장을 철도 건널목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그동안은 인근 거주민들이 바로 갈 수 있음에도 길이 막혀 돌아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철도 건널목이 조성되면 통행과 시내버스 이용이 간편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을 둘러본 홍 시장은 “주민들의 불편함이 해소되는 것도 좋지만 반드시 보행자 안전이 그 무엇보다 확보돼야 한다”며 “철도공사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챙겨봐달라”고 당부했다.
진해 내수면 환경생태공원 맨발걷기 산책로 조성사업은 사업 과정에서 주민 설명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이 설계에 반영됐다. 저수지 주변으로 700m에 이르는 내수면 환경생태공원의 아름다운 경관과 어우러진 산책로는 새로운 창원 관광 명소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마산역 미래형 환승센터 구축 사업은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에 시범사업으로 선정돼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마산역 광장의 교통정체 및 환경을 개선해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입체적으로 연결하고, 동시에 인근 상권과 연계해 지역 활력의 중심이 되는 환승센터 조성을 중점으로 진행되고 있다.
홍 시장은 미래형 환승센터가 향후 교통 혁신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
홍 시장은 “생활밀착형 사업 발굴 내용을 토대로 추진력을 배가해 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행정에 역점을 두고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며 “작지만 확실한 변화를 축적해 일상의 대도약을 이루는 2025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jz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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