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석원 거제시장 권한대행 "행정시스템 굳건…시정 업무 빈틈없다"
[신년 인터뷰] 경기 회복과 민생 안정 최우선 방침
거제~부산 광역급행버스 등 광역 교통망 구축
- 강미영 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정석원 경남 거제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시민 행복을 최우선으로 경기회복과 민생 안정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제 광역 교통망 구축과 세계적 해양관광 도시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안전망·복지 강화에 중점을 두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권한대행은 <뉴스1>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거제는 무한한 가능성과 성장의 저력을 가진 도시"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 권한대행과의 일문일답.
-시장 공백으로 인한 지역 현안사업 추진 우려가 나오는데.
▶여러 가지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거제시 공직자들은 더욱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있다. 어떠한 경우에도 현안사업이 지체되거나 공직분위기가 느슨해지는 일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각오다.
거제시 행정시스템은 굳건하고 공직자들은 그리 나약하지 않다. 전 직원이 합심해 시정 업무추진에 조금의 빈틈도 생기지 않도록 꼼꼼히 챙기겠다. 믿어주시고 힘을 모아주셨으면 한다.
현재 무엇보다 시급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소상공인, 중소기업 취약계층 지원 대책과 거제사랑 상품권 조기 발행을 준비하고 있다. 겨울철 산불·대설 대응체계를 점검해 피해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주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이번에 운행하는 거제~부산 광역급행형 버스(M버스)란.
▶지난해 '대도시권 광역교통 관리에 관한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거제시가 부산·울산 대도시권에 포함돼, 다양한 광역 교통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법률적 기반이 마련됐다.
거제시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광역급행형 버스 상문동-부산역 노선과 장승포동-센텀시티역 노선 신설을 건의했지만, 광역버스 노선심의회에서 상문동-부산역 노선만 심의를 통과했다.
앞으로 거제시는 관계 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소통해 부산 도심을 오가는 M버스가 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그밖에 아주·장승포·능포 등 거제 동부권 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
-기업혁신파크 앵커 기업 유치 상황은.
▶지난해 국토부에서 주관한 국가 정책 사업인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에 거제시가 선정됐다. 기업혁신파크는 기업과 지자체의 수요를 적극 반영해 개발규제를 완화하고 다방면의 정부지원을 확대 연계해 앵커기업 주도로 상업과 산업, 연구 등이 복합된 혁신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디스트릭트 외 31개 회사가 투자 및 입주를 희망하고 있으며, 향후 더욱 경쟁력을 갖춘 기업들과 적극적으로 협의를 진행해 2025년도 하반기 국토부 사업 신청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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