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구, 청년 전월세 중개수수료 50% 지원
- 장광일 기자
(부산=뉴스1) 장광일 기자 = 부산 부산진구는 1월부터 '청년 전월세 중개수수료 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세사기의 주된 피해자가 청년층임에 따라 예방지원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7월 시행된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서비스'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강화한 것이다.
사업 대상은 19~29세 청년이다. 사업 지원 희망자는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 서비스'를 통해 전세사기 예방 상담을 받은 뒤 전월세 계약과 부산진구로 전입신고를 마치고 부산진구청 토지정보과에 신청하면 검토를 거쳐 임대차 중개수수료의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구는 예산 범위 내에서 신청순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더 많은 청년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대상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전세 사기 피해 예방을 강화하는 동시에 청년층의 주거비 경감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lryo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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