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고향사랑기부 답례 '공영 텃밭 분양권' 내일부터 신청 가능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가 2025년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으로 선정된 '공영텃밭 분양권'을 1월 1일부터 기부 포털 '고향사랑e음'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고 3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영 텃밭 분양권'은 부산시청에 2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만 선택할 수 있는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이다.

기부자는 세액 공제와 함께 기부금액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포인트로 받으며, 그 포인트로 텃밭 분양권을 선택할 수 있다. 포인트는 5년 안에 사용하면 된다.

공영 텃밭 분양권은 동부산(기장군 철마면) 10구좌, 신호지구(강서구 신호동) 20구좌에 대해 1구좌씩 준다.

공영 텃밭 면적은 배수로, 통로 등을 포함해 △동부산 1구좌당 23㎡(7평) ▲신호지구 1구좌당 16㎡(5평)이다. 분양금액은 1구좌당 동부산 6만 원, 신호지구 4만 원이다.

김봉철 시 행정자치국장은 "부산시가 특색있게 준비한 답례품 '공영텃밭 분양권'은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미리 기부한 후 포인트를 받아놓는 게 유리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한도액은 내년부터 2000만 원으로 상향된다. 기부는 '고향사랑e음'과 농협은행에서 할 수 있으며, 부산시의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은 지역 상품권 '동백전'을 포함해 총 35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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