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트로닉, 부산콘서트홀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위해 3억 원 기부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글로벌기업 퓨트로닉이 부산콘서트홀의 관람객 편의와 클래식도시 부산 조성을 위해 3억 원을 기부했다고 31일 밝혔다.
1993년 창립한 퓨트로닉은 자동차 전자부품을 시작으로 자동차 산업 기반 기술인 감지(Sensing) 기술을 포함한 자동차 전장 필수 부품 설계 및 제작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자동차 모터와 액추에이터, 전장부품 등을 개발·생산한다. 지난해 매출 1800억 원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고 있다.
퓨트로닉의 기부금은 부산콘서트홀의 디스플레이 광고게시판인 '디지털 사이니지'를 설치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시는 '디지털 사이니지'가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공연장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등 글로벌 수준의 문화적 이미지를 형성할 계획이다.
고진호 퓨트로닉 회장은 "부산콘서트홀이 지역 문화 발전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기부를 결정했으며 부산의 문화와 예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콘서트홀은 클래식전용 공연장으로 내년에 개관할 예정이며, 다양한 기획공연과 교육·문화프로그램 등을 통해 부산의 대표적인 문화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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