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도시 부산' 부산진구 공원·옹벽, 디자인 어워드서 수상
- 조아서 기자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의 핵심공약인 '15분도시 부산'의 첫 준공 사업지인 부산진구 당감·개금 생활권 도시 기반 시설의 디자인이 '2024 디자인 어워드 공모전' 2곳에서 입상했다고 31일 밝혔다.
'15분도시'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15분 거리 내(반경 750m 내외)에서 생활·일·상업·의료·교육·여가 등 6가지 일상의 기능을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지난달부터 개방돼 일반 시민들이 이용 중인 '당감·개금 생활권 선형공원'은 국내·외 디자인산업에서 최고의 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글로벌 디자인 잇(iT) 어워드 2024'에서 본상(동상)을 받았다.
또 삭막한 콘크리트 옹벽에서 자연과 어우러지는 모습으로 탈바꿈한 '당감·개금 생활권 옹벽경관'은 국내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2024 핀업 디자인 어워드 베스트(BEST) 100'에 선정됐다.
이곳의 디자인은 지역 고유한 특성을 살리면서 보행 공간을 확보하는 도로다이어트를 통해 한국 정원형 보도, 생태성이 강조된 옹벽 등 도시 기반 시설 구도의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시는 '15분도시' 대표생활권 조성을 위한 '해피챌린지사업(1000억 원)', 다기능 복합공간 조성을 위한 정책공모사업(922억 원), 핵심 앵커시설 조성을 위한 '비전투어사업'(2725억 원) 등 다양한 거점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만이 가진 좋은 지역 특성을 살려 시민이 행복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15분도시 부산'을 디자인하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도시 부산'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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