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모 거창군수 "관광 산업도시로 대전환 이끌 것"
[신년인터뷰] 생활인구 증대·지역소득 상승도 목표
내년 거창CC 직영…군민 실질적 혜택이 최대 목표
- 한송학 기자
(거창=뉴스1) 한송학 기자 = 구인모 경남 거창군수가 내년은 지역 소득 창출과 상생이 이루어지는 관광 산업도시로 대전환을 이끄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생활 인구와 지역 소득의 비약적 상승을 도모하고 교육, 행정, 문화, 관광, 농업 등 모든 분야에서 경남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겠다는 게 주요 목표라고 구 군수는 <뉴스1>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정착하고 살고 싶은 미래가 있는 도시, 대한민국 누구나 살고 싶은 최고의 1등 도시 거창을 만들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
-거창화장장 건립 어떻게 추진 중인가?
▶화장장 건립은 일방적 행정의 결정보다는 공모로 주민이 참여하고 결정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현재 기본계획 수립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고 올해 상반기부터는 토지를 매입해 9월부터 착공할 예정입니다.
2026년 연말까지 화장장 건립을 완료해 3만㎡ 이상 부지에 아름다운 건축물로 설계하고 주변을 공원으로 조성한다. 화장장이 완성되면 거창군민의 편의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며, 서북부 경남의 화장 수요를 군에서 해소할 것이다.
-내년 직영 거창 골프장에 대한 군민 혜택은?
▶거창 CC는 2016년 개장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던 '에콜리안 거창골프장'의 새로운 이름이다. 국민체육진흥공단과 골프장 조기 인수에 대한 협약을 체결해 내년부터 직접 운영하게 됐다.
골프장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영을 위해 지방공기업을 설립하고 현재 근무 중인 골프장 직원들을 고용 승계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경영 안정성을 도모할 계획이다.
골프장 조기 인수의 최대 목적은 군민이 골프장을 보다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있어 군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의료복지타운은 어떻게 추진되고 있나?
▶거창형 의료복지타운은 사업비 2889억원을 투자해 18개 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급 적십자병원 이전․신축과 공공산후조리원, 행복맘 커뮤니티센터, 육아종합지원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준공은 2029년이 목표로 내년 부지 공사를 시작해 2026년 공공산후조리원과 행복맘 커뮤니티센터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2027년 적십자병원 이전·신축, 2030년에 적십자병원 개원이 목표다.
이 타운이 조성되면 군민과 인근 지역 주민까지 병원, 조리원 등 의료서비스를 이용하게 돼 많은 혜택을 누리게 된다. 일자리 창출과 유동 인구 증가로 생활 인구 증가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활 인구 100만 달성 주요 계획은?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지역관광과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목표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사계절 내내 지역에 머물며 즐길 수 있는 인프라를 확충하겠다.
거창산림레포츠파크 준공으로 거창군 동서남북 관광벨트가 완성된 만큼 풍부한 관광 인프라를 바탕으로 거창 아트갤러리 건립 사업, 연극예술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관광과 문화·예술을 가미한 '보고, 즐기고, 머무는 도시'가 되도록 하겠다.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해 맞춤형 주거 및 일자리 지원하고 지역인재 양성에 내실화 추진, 교육환경 개선, 교육시설 인프라 확충으로 명품 교육도시의 명성을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