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무안 제주항공 참사에 새해 타종행사 취소
- 박민석 기자
(김해=뉴스1) 박민석 기자 = 매년 1월 1일 0시에 새해 희망을 기원하며 울리는 경남 김해시민의 종이 오는 새해에는 울리지 않는다.
김해시는 최근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해 국가애도기간이 선포됨에 따라 당초 예정된 김해시민의종 타종식을 전면 취소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국가적 애도 분위기에 맞춰 부득이하게 취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사고로 많은 분들이 슬픔에 잠겨있다"며 "희생자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를 드리며, 시민들과 함께 슬픔을 나누고자 이같은 결정을 했다"고 말했다.
시는 당초 오는 31일 오후 10시 50분부터 김해시 대성동 시민의종 광장에서 제야음악회와, 축하공연 등을 진행하고 타종 행사를 가질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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