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장애인·한부모 등 취약계층 중심 복지서비스 강화

합천군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상하수도 모니터링 장면(합천군 제공).
합천군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상하수도 모니터링 장면(합천군 제공).

(합천=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합천군은 장애인‧한부모 세대 건강보험료 지원 확대와 고독사 예방 안부 확인 서비스 도입 등 취약계층 중심의 복지서비스를 강화해 추진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주요 사업으로는 저소득 주민의 의료서비스 이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건강보험료 및 장기요양보험료 지원 사업을 확대 시행했다.

이 사업은 지역가입자 중 의료급여수급자가 아니면서 보건복지부 고시 기준 하한액 이하 보험료를 납부하는 저소득 세대에게 국민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지원하는 내용이다.

대상은 65세 이상에서 장애인 세대와 한부모 세대로 확대했으며 대상자는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명단을 받아 확인 후 자동 지원한다.

고독사 예방을 위한 안부 확인 서비스는 한국전력공사 및 상하수도과와 협력해 일정 기간 사용량이 없는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이 서비스는 독거노인, 장애인, 취약계층 가구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다.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된 일상돌봄서비스는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과 가족 돌봄 청년에게 재가 돌봄, 병원 동행, 식사‧영양 관리, 심리지원 등을 제공하는 통합 서비스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신선한 유제품과 건강 간식이 포함된 ‘행복 영양꾸러미’를 월 1회 지원하며 지역사회 정과 영양 균형을 함께 제공한다.

군 관계자는 "다양한 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포용적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