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30대 교직원 성폭행 혐의로 기소

경남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교육청 전경. ⓒ News1 윤일지 기자

(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교육청 소속 30대 교직원이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경남교육청 등에 따르면 경남교육청 산하 A 교육지원청 소속 교직원 B 씨가 성폭행 혐의로 지난 8월 기소됐다.

B 씨는 작년 5월부터 11월까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성을 스토킹하고 끝내 성폭행까지 저지른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교육청은 B 씨의 비위 행위를 인지하고 올 4월 직위해제 조처한 뒤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올 8월 경남교육청에선 여성들의 신체를 120여 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는 지역의 한 중학교 교사가 파면됐다.

경남 교육계에선 교육공무원의 성 비위 사건이 잇따르자 공직 기강이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jz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