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 지정 완료…주택 6700호·공공업무시설 공급

공공기관 2차 이전·우주항공기업 유치 공공부지 제공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 대상 부지(진주시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 진주시는 공공기관 2차 이전과 우주항공기업 유치를 위한 공공부지로 대규모 택지개발이 예정된 '진주 문산 공공주택지구'의 지구지정이 완료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공주택지구는 국토교통부가 2022년 8월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 실현 방안 신규택지 조성계획’의 후속 조치로 지난해 6월 후보지로 선정 후 이번 지구지정이 완료됐다.

진주 문산지구는 문산IC, 진주혁신도시와 연접한 문산읍 옥산·소문·삼곡리 일원 140만 8000㎡ 부지다. 1만 600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주택 6700호, 도시기반시설, 공공·업무시설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사업지구는 경남진주혁신도시에 인접한 미개발지로 남해고속도로와 국도 2호선이 남측으로 연접해 접근성이 용이하고 진주역과는 3㎞ 거리에 있다. 조성 중인 진주여객자동차터미널과 2030년 개통 예정인 남부내륙고속철도로 광역교통체계 구축과 도심 접근성이 좋다.

시는 앞으로 국토교통부, LH 및 유관 기관들과 다양한 개발 방향을 논의하고 청년주택을 포함한 이전 공공기관·기업체 직원들을 위한 주거시설과 우주항공산업 관련 기업 유치에 대비한 충분한 공공·업무시설 부지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협의·건의 할 방침이다.

조규일 시장은 “지역민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된 지구계획이 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를 진행하겠다”며 “우주항공산업 우수 기관 및 기업 유치 대비 충분한 주거 및 업무시설 부지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