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10만 지키자" 밀양시, 인구시책 마련 '고심'
12월 기준, 밀양 인구 10만 752명 집계
시청 각 부서별 시책 발굴 보고회 열어
- 박민석 기자
(밀양=뉴스1) 박민석 기자 = 인구 10만명 선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 경남 밀양시가 인구증가 시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시는 1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인구 증가 시책발굴 보고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시청 각 부서거 제안한 신규·확대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하고, 각 사업에 대한 의견 공유, 중장기 인구 정책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보고회에서는 학생 안심귀가 택시비 지원, 임신축하금 지원, 상하수도 요금감면 대상을 2자녀 가정으로 확대하는 방안이 신규 정책으로 나왔다.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한 행정절차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이달 18일 기준 밀양시 인구는 10만 752명으로 집계돼 내년에는 인구 10만명 선이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는 지난 10월부터 인구 10만명 유지를 위해 범시민 캠페인을 벌이고 인구 시책을 발굴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 "내년에도 시 최대 현안인 인구 10만명을 지키기 위해 모든 부서가 협력해 인구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pms71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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